image.png

한국의 연중 명절은 대표적으로 추석과 설날이 있죠? 그와 비슷하게 일본도 대표적으로 お盆(오봉, おぼん)과 お正月(오쇼가츠, おしょうがつ)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음력으로 명절을 쇠어 매년 명절 기간이 달라지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양력으로 하고 있어 매년 8월 15일에 기념하고 있습니다.

image.png

한국의 명절과는 다르게 일본 국가 지정 공휴일은 아니기 때문에 각 회사나 가게 사정에 따라 쉬는 기간이 달라지지만 대부분 8월 13일~16일 사이를 기준으로 더 길게 쉬는 곳 또는 아예 쉬지 않는 곳도 있답니다.

오봉에는 가족들을 만나러 일본 국민들이 대이동을 하기 때문에 일본의 대표 교통수단인 신칸센 예약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정체도 한국과 비슷한 풍경입니다.

image.png

이 시기와 맞물려 お中元(오츄겐, おちゅうげん)이라는 선물 문화도 있는데 지역마다 보내는 시기가 다르지만 보통 7월 중순~8월 15일까지 가족 친지, 평소 신세를 졌던 사람, 회사의 경우에는 거래처 등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곳에 술, 과일, 음료, 쿠키 등 선물합니다.

이때, のし紙(노시가미, のしがみ)라는 선물 포장을 하는데 선물을 보내는 시기와 용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 선물을 받는 사람의 가족 중에 돌아가신 분이 있는 경우에는 보내지 않는다는 것!

image.png

고향에 돌아가서 성묘를 하는 것 또한 한국 명절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일본 가정 집에는 돌아가신 가족, 조상을 모시는 仏壇(부츠단, ぶつだん)이 있는데 오봉 2일 전쯤 향을 피우고 꽃과 음식 등을 차려 두었다가 오봉 기간이 씉나면 다시 향을 피워 조상을 배웅합니다.

조상의 넋을 기릴 때 빠지지 않는 장식이 精霊馬(쇼오료오우마, しょうりょううま)입니다. 조상이 오실 때는 오이 모양의 말을 타고 빨리 오시라고, 다시 돌아가실 때에는 가지 모양의 소를 타고 천천히 가시라는 선조를 섬기는 일본인들의 마음이 담긴 장식물입니다.

image.png

오봉의 하이라이트! 盆踊り(본오도리, ぼんおどり)! 오봉날 밤 마음 주민들이 모여서 춤을 추는 행사입니다. 마을 축제 같은 분위기로 대형 무대 위에서 춤이나 노래를 선도하면 마을 주민들이 따라 추기도 하고 각종 먹거리와 술도 마시며 명절을 지역 주민들과 다함께 즐기고자 하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