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youtu.be/h-KuoHHjGRs?si=9pzsceBPV_x6I2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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幸せとは、星が降る夜と眩しい朝が繰り返すようなものじゃなく、大切な人に降りかかった雨に傘を差せる事だ。 (행복이란, 별이 쏟아지는 밤과 눈부신 아침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에게 쏟아지는 비에 우산을 씌워줄 수 있는 것이야.)
백넘버(back number) - 瞬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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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간질 떨리는 짝사랑💓부터 따뜻한 여운을 주는 위로와 응원까지.✨ 일상 속 섬세한 기쁨을 노래하는 밴드 백넘버(back number)를 소개합니다! 백넘버는 2004년 군마현에서 시미즈 이요리(보컬, 기타)를 중심으로 결성된 일본의 밴드입니다. 몇 번의 멤버 교체를 거쳐 2007년에 고지마 카즈야(베이스), 구리하라 히사시(드럼)를 영입하면서 3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백넘버(back number)는 선수의 등 번호라는 의미도 있지만, 잡지의 지난 호 또는 과월호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의미가 밴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요?
밴드명의 비밀은 보컬인 시미즈 이요리의 짝사랑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시미즈 이요리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는 밴드를 하는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시미즈 이요리가 차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저 슬퍼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그 여자가 돌아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밴드를 시작하게 됩니다. 밴드명 또한 여자의 입장에서 자신(시미즈 이요리)은 ‘이미 지나간 사람이고, 그녀에게 있어 나는 잡지의 과월호 같은 존재이지 않을까?’라는 의미로 백넘버라고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넘버의 노래를 들어보면 일부 곡들은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절절한 마음이 느껴짐과 동시에 다소 찌질한 느낌도 든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백넘버의 대표곡 중 하나이자 시미즈 이요리가 작사한 『高嶺(たかね)の花子(はなこ)さん(높은 언덕의 하나코씨/의역: 그림의 떡)』의 가사 중 한 구절을 보면 그가 했던 말들이 곡에 잘 묻어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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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きみ)の恋人(こいびと)になる人(ひと)は、モデルみたいな人(ひと)なんだろう。そいつはきっときみよりも年上(としうえ)で、焼(や)けた肌(はだ)がよく似合(にあ)う洋楽好(ようがくず)きな人(ひと)だ。 (너의 연인이 될 사람은, 모델같은 사람이겠지. 그 녀석은 분명 너보다 연상이고 탄 피부가 잘 어울리는 서양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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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짝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앞서 소개한 『高嶺の花子さん』에 이어 다음으로 소개할 짝사랑 곡은 『クリスマスソング(크리스마스송)』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들리는 곡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꽁꽁 아껴두었다가 찬 바람이 불어오는 12월에 이 곡을 꺼내 들으면 겨울 분위기와 맞물려 설렘을 배로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이 곡의 하이라이트 가사를 함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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会(あ)いたいと思(おも)う回数(かいすう)が、会(あ)えないと痛(いた)いこの胸(むね)が、君(きみ)のことどう思(おも)うか教(おし)えようとしてる。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 횟수가, 만나지 못하면 아픈 이 가슴이, 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려고 하고 있어.)
いいよ、そんなこと自分(じぶん)で分(わ)かってるよ。 (됐어 그런 거 스스로 알고 있어)
サンタとやらに頼(たの)んでも仕方(しかた)ないよな。 (산타 같은 거에게 부탁해도 어쩔 수 없겠지..)
できれば横(よこ)にいてほしくて、どこにも行(い)って欲(ほ)しくなくて、僕(ぼく)の事(こと)だけをずっと考(かんが)えていて欲(ほ)しい。 (가능하면 옆에 있으면 좋겠고, 어디에도 가지 않았으면 좋겠고, 나만 계속 생각해 주면 좋겠어.)
でもこんな事(こと)を伝(つた)えたら格好悪(かっこうわる)いし、長(なが)くなるだけだからまとめるよ、君(きみ)が好(す)きだ。 (그치만 이런 걸 전달하면 꼴사납고, 길어질 뿐이니까 (한 마디로)정리할게, 너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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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들뜬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 떨리는 마음을 담아 고백하는 느낌이 잘 느껴지시나요? 이 곡은 가사뿐만 아니라 음향 효과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잘 표현했기 때문에 꼭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짝사랑 노래는 『クリスマスソング』와 더불어 12월에 자주 들리는 곡 중 하나로, 가수 성시경님께서 일본 노래 방송에서 이 곡을 불러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ヒロイン(히로인)』입니다. 이 곡을 들으면 눈 오는 거리를 단둘이 걷는, 상상만 해도 떨리는 풍경이 떠오릅니다. 가사를 짧게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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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きみ)の毎日(まいにち)に僕(ぼく)は似合(にあ)わないかな。 (너의 매일에 나는 어울리지 않으려나.)
白(しろ)い空(そら)から雪(ゆき)が落(お)ちた。 (흰 하늘에서 눈이 떨어졌다.)
別(べつ)にいいさと吐(は)き出(だ)したため息(いき)が、少(すこ)し残(のこ)って寂(さび)しそうに消(き)えた。 (’뭐 됐어‘라며 내뱉은 한숨이, 조금 남아 쓸쓸한 듯이 사라졌다.)
君(きみ)の街(まち)にも降(ふ)っているかな。 (너의 마을에도 내리고 있으려나.)
ああ今(いま)隣(となり)で雪(ゆき)が綺麗(きれい)と笑(わら)うのは君(きみ)がいい。 (아아 지금 옆에서 눈이 예쁘다며 웃는 건 너였으면 좋겠어.)
でも寒(さむ)いねって嬉(うれ)しそうなのも。 (그치만 춥다며 기뻐하는 것도.)
転(ころ)びそうになって掴(つか)んだ手(て)のその先(さき)で、ありがとうってたのしそうなのも、それも君(きみ)がいい。 (넘어질 뻔해서 잡은 그 손끝으로, 고맙다며 즐거워하는 것도, 그것도 너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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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언뜻 보면 눈 오는 날 짝사랑하는 상대가 자신의 옆에서 눈이 예쁘다며 웃으며 조금 춥다고 하면서도 즐거워하고, 넘어질 뻔한 손을 잡아주니 고맙다며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현실의 나는 짝사랑 상대와 다른 장소에 있는 상황이고, 눈이 오면 옆에서 짝사랑하는 상대가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고 하는 바람 또는 상상하는 장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백넘버의 짝사랑 노래는 비현실적이고 아름답기만 한 표현을 쓰기보다 일상적이고 친숙한 장면이나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사랑 노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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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보면 백넘버는 그저 사랑 노래 전문이 아닐까? 싶은데, 단순히 사랑 노래만 만드는 밴드가 아닙니다.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에 대한 애정을 담은 곡도 있고,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해 위로하고 덤덤하게 응원하는 곡도 있습니다.✨ 다양한 곡들이 있지만, 그중 두 곡만 소개하겠습니다.